IT/면접 후기

[면접 후기] AWS 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 면접 후기

귤굴귤굴 2025. 2. 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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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AWS 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 면접을 본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이번 면접도 역시 링크드인을 통해 제안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링크드인을 통해 많은 기회가 들어오니 이를 잘 정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AWS 코리아 면접 프로세스

AWS 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 면접은 총 4라운드로 진행된다.

1차 기술 면접: 기본적인 기술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

2차 과제 면접: 특정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과제 제출

3차 심층 면접: 과제 내용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기술적 논의

4차 최종 면접: 여러 명의 인터뷰어와 진행하는 면접

 

나는 지금까지 AWS 솔루션 아키텍트 면접을 총 세 번 보았는데, 첫 번째 면접에서는 3차 면접까지 갔지만 탈락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면접은 1차 기술 면접에서 떨어졌다.

첫 번째 면접 경험

첫 번째 면접에서는 운 좋게 1차 기술 면접을 통과하고, 3차 심층 면접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3차에서 탈락한 가장 큰 이유는 해당 면접의 방식과 기대하는 바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핵심적인 요소를 놓쳤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명확하게 하지 못했다. 질문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부족했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다.

두 번째, 세 번째 면접 실패 원인

두 번째와 세 번째 면접에서는 1차 기술 면접을 통과하지 못했다. 특히, 솔루션 아키텍트라는 직군은 기술적인 역량뿐만 아니라 명확한 의사 전달 능력이 중요한데, 두 번째 면접에서는 내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또한, 세 번째 면접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LP(Leadership Principles, 아마존의 리더십 원칙)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것이 패인이었다.

더불어, 내가 실제 업무에서 사용해본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면접에서는 이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 면접에서는 단순히 기술을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빅테크 면접의 어려움

빅테크 기업에서는 같은 지원자가 여러 번 면접을 보면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만약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나는 더 이상 AWS 면접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

면접을 준비하며 느낀 점

최근 몇 년간 여러 빅테크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혼자 면접을 준비하다 보니 점점 동기 부여가 떨어지고, 여러 번 탈락하면서 면접이 잡혀도 예전만큼 열심히 준비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한두 번 탈락했을 때는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할지조차 감이 잘 오지 않는다. 하지만,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로 면접을 보면 그 점이 면접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실제로 내가 평소에 사용하고 개발했던 기술이라도, 면접에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답변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나는 면접을 보는 이유가 단순히 합격 여부를 떠나 내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발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만약 다음에 다시 면접을 보게 된다면, 내 부족한 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결론

AWS 솔루션 아키텍트 면접을 여러 번 보면서 기술 역량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빅테크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기술 공부가 아니라, 면접 과정에서 자신이 가진 역량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앞으로 또 면접을 볼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이 글이 AWS 솔루션 아키텍트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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