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엄마 환갑 기념 여행을 다녀왔어. 엄마가 평생 꿈꾸던 유럽 여행을 드디어 함께할 수 있었지.
나도 유럽 출장은 가봤지만 여행은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어.
준비부터 일정, 예산까지 모든 걸 혼자 계획해야 해서 준비하는 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어ㅜㅜ 몇 번의 주말을 반납해서 여행 계획을 짜고 모녀 여행 문서를 따로 만들어서 자료를 정리했어. 도시별 일정, 교통편, 먹어야 할 음식, 쇼핑 리스트까지 하나하나.. 사진까지 추가해서!
근데 갑자기 비행기표가 변경이 되었어.. 엥?
원래는 암스테르담 - 리스본 경유 항공편이었는데, 대한항공 스케줄 변경으로 리스본 직항으로 바뀐 거야.
전체적인 루트를 다시 짜려고 했지만, 이미 포르투 → 바르셀로나 비행기 티켓을 끊어둔 상태라 일정을 크게 변경할 수는 없었어ㅜㅜㅜ
다행히 비행기 표를 다시 선택할 수 있어서 1월 5일 출발로 변경했어. 원래는 1월 7일 출발 예정이었는데, 스케줄 변경으로 1월 5일 출발하게 되면서 여행이 더 길어졌어.
오히려 좋아!!!!!! 다녀와서 보니 포르투갈이 너무 좋았어서, 직항으로 가서 더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전체 여행 루트 및 이동 수단
- 기간: 2025년 1월 5일 ~ 1월 23일 (19박 20일)
- 방문 국가: 포르투갈 & 스페인
- 방문 도시: 리스본, 포르투,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론다, 세비야, 마드리드
📍 리스본 (Lisbon)
- 이동 수단: 공항 → 시내: 볼트 택시 (Bolt) 이용
- 볼거리: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렝탑, 발견기념비, 페냐성, 헤갈레이라 저택
- 먹어야 할 것들: 바칼라우, 에그타르트, 포트와인
- 사야 할 것들: 코르크 기념품, 쿠토치약, 아줄레주 타일, 포트와인
📍 포르투 (Porto)
- 이동 수단: 리스본 → 포르투: 기차 (Lisboa Santa Apolonia → Porto Campanha)
- 볼거리: 마제스틱 카페, 렐루서점, 클레리구스 성당, 히베리아 광장, 모루공원
- 먹어야 할 것들: 프란세지냐, 포트와인, 에그타르트
- 사야 할 것들: 포트와인, 정어리 캔, 클라우스 포르투 비누
📍 바르셀로나 (Barcelona)
- 이동 수단: 포르투 → 바르셀로나: 부엘링 항공
- 볼거리: 사그라다 파밀리아, 파르크 구엘, 카사 밀라, 까탈루냐 광장
- 먹어야 할 것들: 감바스, 타파스, 츄로스
- 사야 할 것들: 라치나타 올리브 오일, 스페인 와인, 뚜론
📍 그라나다 (Granada)
- 이동 수단: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 기차 (렌펜 - Barcelona-Sants)
- 볼거리: 알람브라 궁전, 누에바 광장, 그라나다 대성당
- 먹어야 할 것들: 하몽, 타파스, 로컬 치즈케이크
- 사야 할 것들: 지역 특산품, 수제 장식품
📍 론다 (Ronda)
- 이동 수단: 그라나다 → 론다: 기차 (그라나다 → 안테케라 → 론다)
- 볼거리: 토로스 데 론다, 헤밍웨이의 길, 론다 전망대
- 먹어야 할 것들: 현지 고기 요리, 와인
- 사야 할 것들: 론다 와인, 수공예품
📍 세비야 (Sevilla)
- 이동 수단: 론다 → 세비야: 다마스 버스
- 볼거리: 스페인 광장, 세비야 대성당, 알카사르 궁전, 메트로 폴 파라솔
- 먹어야 할 것들: 츄로스, 하몽, 파에야
- 사야 할 것들: 세비야 오렌지 제품, 지역 주류
📍 마드리드 (Madrid)
- 이동 수단: 세비야 → 마드리드: 기차 (iryo, 3시간)
- 볼거리: 프라도 미술관, 산미구엘 시장, Chocolatería San Giné
- 먹어야 할 것들: 츄로스, 상그리아, 스페인 타파스
- 사야 할 것들: 올리브 오일, 스페인 와인, 전통 기념품
숙박했던 호텔
호텔 후기는 다른 글에서 정리 해볼께 :)
- 리스본 - 마이 스토리 호텔 테조
- 후기: 접근성 좋은 위치, 주요 명소와 가까워서 여행하기 편했어.
- 포르투 - One Shot Aliados Goldsmith 12
- 후기: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도보로 이동하기 좋아. 인테리어도 현대적이라 깔끔했어.
- 바르셀로나 - Citadines Ramblas Barcelona
- 후기: 까탈루냐 광장 근처라 쇼핑하기 편했어. 주방 시설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도 가능했어.
- 그라나다 - Hotel Monjas del Carmen
- 후기: 알람브라 궁전과 가까워서 일정 소화하기 좋았어. 객실도 넓어서 편하게 쉴 수 있었어.
- 론다 - Casa Duende del Tajo
- 후기: 론다 절벽 전망대와 가까워서 경치가 정말 최고였어.
- 세비야 - Ibis Styles Sevilla Santa Justa
- 후기: 세비야 중심지 근처라 이동이 편했어. 현대적인 디자인과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
- 마드리드 - Hotel Mirador Puerta Del Sol
- 후기: 프라도 미술관과 가까워서 마지막 일정 소화하기 딱 좋았어. 위치도 정말 좋았어.
예산 정리
💸 여행 전 사용 비용
- 항공권: ₩2,912,600 (왕복)
- 숙박비: ₩2,719,204
- 교통비: ₩773,600
- 투어 및 입장료: ₩190,234
- 기타 준비 비용: ₩454,370 (여행자 보험, 로밍, 어댑터 등)
💳 여행 중 실제 지출
- 식비 및 쇼핑: ₩3,186,733 (음식, 마트, 기념품 등)
- 추가 교통비 및 투어 비용: ₩190,234
💳 총 경비
총 여행 경비: ₩10,136,741
💡 팁: 일정 변경 이야기, 여행 준비 팁, 현지에서의 리얼한 경험담은 다음 글에서 다룰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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