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에서 커피 한 잔
오늘 아침은 포르투 시내 중심에 위치한 **맥도날드 임페리얼(McDonald's Imperial)**에서 시작했다.
여기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라고 불릴 만큼 화려한 아르누보 양식 건물에 자리 잡고 있다.
🪟 스테인드글라스 창, 샹들리에, 대리석 바닥까지 정말 맥도날드라기보단 궁전 느낌이다. 커피는 그냥 맥카페지만, 분위기 덕분에 맛도 3배는 올라간다.
📍 위치: Praça da Liberdade 126, Porto
🛍️ 포르투 마지막 쇼핑: 자라, 에그타르트, 그리고 와인 사러
맥도날드에서 나와 상 벤투역 근처 상점가를 쭉 걷기 시작했다.
자라(ZARA)에서 옷도 보고, 작은 상점들에서 자잘한 기념품도 구경했다.
그리고 지나가다 또 하나의 에그타르트를 클리어. (에그타르트는 하루에 하나씩 먹는 게 국룰임.)
* 쇼핑은 스페인보다 포르투가 훨씬 예쁜게 많았다!!
그 다음은 오늘의 미션, 포트와인 쇼핑.
📦 동생 부탁으로 30년 숙성된 포트와인을 사야 했는데, 어디서 사야 할지 검색한 끝에 결정한 곳은 바로:
🍷 와인구매: Garrafeira do Carmo 방문
와인 구매는 원래 Graham’s를 생각했지만, 결국 현지인과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 많은 와인 전문점인 Garrafeira do Carmo에 방문했다.
이곳은 다양한 포트와인을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고, 직원이 매우 친절하게 숙성도·맛·용도별로 추천해 준다.
우리는 Graham’s 20년 숙성 Tawny Port를 구입했다.
🛒 시음 요청 가능(오픈 되어있는 병만)
📍 위치: R. do Carmo 17, 4050-164 Porto (Clérigos 타워 근처)
💡 팁: 포르투갈 대표 브랜드 외에도 현지 소규모 와인도 많아서 선물용/기념용 모두 추천
🔎 [와인 구매 실용 팁]
- 숙성 연도별 맛 비교: 10년은 부드럽고 달콤 / 20년은 밸런스 좋고 견과류 풍미 / 30년은 농축되고 묵직
- Garrafeira do Carmo 장점: 시내 중심 + 합리적 가격 + 희귀 라인업 다양
- 여기가 진짜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하다. 뽁뽁이 포장도 해줌
🍔 점심: 다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로
쇼핑을 마치고 숙소 가기 전, 다시 맥도날드에 들러 간단하게 햄버거 세트로 점심 해결. 여행 마지막 날은 익숙한 게 당긴다. 근데 진짜 맥도날드에서 샹들리에 아래서 햄버거 먹는 경험, 이거 어디서 또 하겠냐고ㅋㅋ
✈️ 포르투 공항으로: Francisco Sá Carneiro 공항
짐을 싸고 숙소 체크아웃 후 공항으로 이동. 포르투의 대표 공항은 바로 **Francisco Sá Carneiro Airport (공항 코드: OPO)**이다.
📍 위치: 4470-558 Maia (시내에서 약 30분 거리)
🚆 이동 수단: 지하철 E선 또는 우버 (우린 우버 탑승 / 약 16유로)공항은 깨끗하고 크기도 적당해서 찾기 어렵지 않다.
우리는 짐도 많아서 우버로 이동했다.
포르투갈은 우버가 저렴해서, 우버타는게 훨씬 좋다.
🧨 대혼란: 비행기 오버부킹 사건
체크인 줄 서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직원이 우리 항공편이 오버부킹됐다고 알림.
“오늘 못 탈 수도 있어요” 라는 말에 순간 정적ㅋㅋ
✔️ 항공사 옵션:
- 오늘 탑승: 자리가 나면 대기 탑승 가능
- 다음 비행기로 변경 + 보상금 200유로 지급
💡 [오버부킹 대처법]
- 절대 당황하지 말 것! 항공사에 보상 기준 정확히 물어보기
- 보상금 + 식사권 + 숙박 제공 여부 확인
- 본인 일정 여유 있다면 오히려 이득일 수도 있음 (200유로 이상 보상 사례 흔함)
- 대기 탑승 시 좌석 우선순위: 체크인 빠른 순 + 항공사 회원 등급 영향 有
다행히 탑승 마감 직전에 좌석 확보 성공!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나름 스릴 있었고… 안 탔으면 또 그것도 콘텐츠였을 듯?
일단 기다려보기로 함. 다행히 탑승 마감 직전에 좌석 확보 성공!
✈️ 항공편: Ryanair (라이언에어)
바르셀로나 도착: 납작복숭아 사러 시장으로
무사히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BCN) 도착. 공항은 크고 복잡했지만, 공항버스 타고 숙소로 출발
스페인 넘어보니 갑자기 물가가 비싸짐...ㅜㅜ
저녁엔 가볍게 바르셀로나의 대표 시장 **La Boqueria (라 보케리아 시장)**으로 이동.
🍑 납작복숭아 철이 아니라서.. 두근두근 하면서 찾으러 다녔다가 1개 구입해서 먹음
근데 맛이.. 이게 아니야ㅜㅜㅜ 밍밍했어..
💡 [시장 쇼핑 팁]
- 납작복숭아는 당도 높은 스페인 대표 과일, 5~9월 제철
- 과일은 100g 단위 가격이므로 가격표 확인 후 소량 구입 추천
- 기념품은 중앙보다 양쪽 외곽 점포가 저렴한 편
- 관광객 많아 소매치기 주의! 가방은 앞쪽으로
사람 많고 활기찬 분위기, 과일도 신선하고 기념품도 많아서 첫날 정착 코스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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